4월10~11일, 17~18일.
2주 연속으로 주말마다 삽질을 하였다.
관리기하고, 물 실어 올리고, 고랑 만들고..
동생이 쬐끔 도와주긴 하였지만 그것도 잠시...
나무 심으면서도 모종삽으로 구덩이파고, 주전자로 물 주고, 흙 덮고...
혼자서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그나마 텃밭에 가식하여 놓은 아기들은 대충 자리를 잡아 주었으니 다행이다.
아직 부직포도 다 덮질 못하였는데 때맞춰 비도 와 주니 그것도 다행이고...
작년 봄에는 다른밭에 작은 나무들이랑 비비추를 옮겨놓고 비가 오질않아
꽤나 애를 태웠던 기억이다.
시골에 가도 다른 일을 하느라 물을 퍼 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질않아 그냥 두었더니
어린 동백과 차나무들이 빈자리를 제법 만들었다.
올해는 다른일 제쳐두고라도 물부터 주어야 되는데 하지만 그도 제대로 될런지...
목대를 굵게 키울려면 아랫가지를 자르면 안 된다는데 그것도 모르고 말끔하게 잘라버렸다.
꼬챙이 같은 저 나무들 언제 야구방망이만큼 자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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