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구근이야기

구근 싹 틔우기(20070508) - 3 / 쿠르쿠마

청도비비원 2009. 11. 27. 20:51

<2007년 5월8일>

 

4월17일 작은 통에 상토를 담아 임시로 쿠르쿠마를 심었습니다.

(심은 날짜가 4월13일인줄 알았는데 4월17일로 표시가 되어있더군요)

통에는 랩을 덮어 습도를 보존하였으며, 하루에 한번씩 랩을 잠깐씩 벗겨 환기를 시키고

상토가 말랐다 싶으면 스프레이를 해 주었습니다.

 

심은지 20일째입니니다.

빠른것은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뿌리도 제법 내렸구요.

새싹들이 꼬불꼬불 희안하게 나네요..

거의 대부분 땅속으로 새싹이 내려가다가 다시 구부러져 땅위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새싹에서 새로운 뿌리가 내립니다.





희안하게 꼬부러진 새싹들 신기하네요..

이번주 일요일에 화분에 옮겨심을 예정입니다.

 

싹틔우기는 난방이 되는 방바닥을 이용하였는데 밤에만 보일러를 켰습니다.

그리고 주말(토일요일 2일간)동안은 집을 비운 관계로 난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3월경에 싹틔우기를 한다면 4월초에 화분에 옮겨심어

5월초에는 쿠르쿠마 새싹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 6월말 정도에는 꽃을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작년의 경우 6월 10일경에(정확한 날짜를 기억 못함) 싹이 나서

첫꽃이 핀것은 7월20일경이었습니다.(대략 40일~45일 정도 자라 꽃이 핌)

어쨋던 싹이 빨리 나면 그만큼 꽃을 보는 시기도 당겨지고

꽃을 보는 기간도 늘어나겠지요..

이를 다른 열대성 구근들(봄에 심는것들 중 싹트는데 오래 걸리는 종류들..)에 적용도

가능하겠지요..(물론 소량으로 키우는 경우겠지만..)

 

이상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실험에 의해 추측한 것입니다.

적용 여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