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 나라/비비추 일기

2012년 파종(3) - 2012년 6월3일 옮겨심기

청도비비원 2012. 6. 7. 20:26

 

 

씨앗에서 발아한 유묘들이 자라면서 무름병이 너무 심해지네요.

모종판에 파종한 아가들이 많이 심하더니만 이제는 포트에 있는 아이들도 하나 둘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약도 쳐 보고, 조금 건조한 듯하게 관리를 하라고 해도 주중에는 제가 확인 할 길이 없는터라~~

 

그냥 키우려니 전멸할 거 같아 응급 처방으로 무늬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아이들을 트레이에 옮겨 심었습니다.

6월2일과 3일 사이에 옮겨 심었는데 3일이 지난 어제 확인을 해 보니 몇몇은 빈자리가 보이지만

그래도 대부분 살아있긴 합니다.

조금 더 넓은 트레이로 옮기고 싶었지만 자리가 협소하여 작은 구멍의 트레이를 이용하였습니다.

 

임시 처방으로 옮겨심긴 하였지만 그래도 불안하네요.

흙은 원예용 상토를 사용하였는데 이도 불안 요인인것 같습니다.

비가림과 그늘막이 있긴하지만 장마와 더운 여름을 잘 넘길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