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14일>
2010년도에 한라산중투비비추(구입시 이름)를 파종하여 달랑 하나 제대로 나온 산반비비추입니다.
무늬 비율이 많아서인지 초기에 자람이 더뎌 2년만에 꽃대를 올렸습니다.
얼핏 엄마와 많이 닮은 모습이지만 엄마는 테두리로 녹이 들어있는 중투 계열로 조금 차이가 납니다.
아래는 모주의 모습으로 6~7월경부터 차차 녹이 들어 연한 무늬로 남습니다.
<2012년 4월15일> 중투 무늬를 가진 모주의 모습입니다.
크기는 10~15Cm 내외의 소형종으로 보여집니다.
꽃대를 올리는게 특이한게 모주와는 달리 포엽이 많이 큽니다.
포엽 사이에 다시 잎이 나는듯하여 이게 웬 횡재~~ 꽃대가 가지를 치는 종류로 되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꽃이네요.. 색상이 초록에다 무늬까지 들어있어 잎으로 자랄 줄 알았는데~
<아래 사진들은 2012년 5월27일>
무늬가 보라색으로 변하는게 기형적인 꽃입니다.
영양부족 탓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특성을 가진 것인지는 더 두고봐야 될 듯 합니다.
아랫잎들 사이에서 자촉도 올라오는 중인데 각 잎장의 무늬를 따라 제각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년 하반기의 기억은 없는데 아무래도 엄마를 닮아 서서히 녹이 차 오를듯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