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어머니께서 절에 가신다고 해서 태워드렸습니다.
청도 남산은 해발 870쯤 되는 산인데 중턱쯤에 죽림사라는 작은 절이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다 잠시 그친틈을 타 뒤쪽 산에 올랐습니다.
시골 뒷동산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인지라 눈요기 삼아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아이들입니다.
# 1 애기나리? 군락지인데 과수원과 산의 경계입니다. 제초제를 뿌렸을거도 같은데 지금은 과수원아래도 풀밭이었습니다.
제초제 탓일까요? 아니면 무늬일까요? 찝찝해서 요 아이들은 하나도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 2 애기나리 종류로 보여지는데... 무늬로 볼 수 있을까요?
# 3 이름?? 간간히 요런 무늬처럼 보이는 얘들이 보이더군요. 몇 줄 끊어와 큰 화분아래에 묻어두었습니다.
# 4 요건 무늬가 확실하긴 한데 불안한 아이네요..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