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꽃자리/초본류

스노우드롭(Snowdrop)

청도비비원 2010. 3. 17. 08:30

 

 

스노우드롭 3가지 품종을 3구씩 심어 3년차인데 성적이 영 좋지않다.

한 품종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남은 두가지도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이다.

하긴...

심어놓구 그 다음엔 쳐다보지도 않다가 꽃이 피면 아~ 거기에 있었구나 하는 정도이니~

아무래도 지금 위치한 장소가 좋은 조건이 아닐듯..

올해는 잎이 지면 좀 더 그늘진 곳으로 옮겨 심을까 한다.

 

 

 

 

 

 

 

 

홑꽃 / Galanthus nivalis 

 

 

 

 

 

 

겹꽃 / Galanthus Flore Pleno

 

 

 

스노우드롭은 백합목 수선화과 갈란투스속의 구근식물로 가을에 심는다.

구근의 크기는 지름 2Cm 내외로 작은 편이며, 양파의 경우처럼 비늘잎이 겹쳐있는 인경종류에 속한다.

지중해 근처의 유럽동부 지역이 원산으로 큰 나무 아래의 밝은 숲속에서 잘 자라며,

다른 식물이 자라기 전인 이른 봄에 꽃을 피운다.

 

양지바른 곳에서는 2월경에 길이 10㎝ 정도인 길쭉한 잎이 2∼3장 나온 후, 가운데에서 꽃줄기가 자라 꽃이 핀다.

꽃은 흰색으로 꽃줄기의 끝에 하나씩 달리며, 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핀다.

기본적으로 흰색의 외화피 3장, 흰색 바탕에 끝에 초록의 무늬가 있는 내화피 3장으로 구성된다.

내화피는 외화피보다 길이가 짧으며, 내화피가 겹으로 피는 종류들도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잎이 마르고, 여름에는 휴면을 한다.

 

내한성이 강해 많이 추운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화분이나 정원에 심어 즐긴다.

노지에 심을 경우 유기질이 풍부하고 보수력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초봄에는 양지 바른곳에서 잘 자라지만, 휴면기에 접어드는 여름에는 반그늘이 지는 큰 나무 아래에서 재배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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